사실 나도 아직 못한 얘기 있는데. 난 김순정이 좋아. 김순정만 보면 내가 떨리고 아프고 그래. 왜냐면 너만 보면 내가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그렇거든. 너만 보면 너한테 좋은 사람, 좋은 남자이고 싶어. 오늘 이상한 날이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