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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of episode Ep.92 한국어 교사, 크리에이터 10년차 민지쌤과의 인터뷰!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Ep.92 한국어 교사, 크리에이터 10년차 민지쌤과의 인터뷰!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2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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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의 한국문화 Podcast

AI Deep Dive Transcript
People
D
Didi
민지쌤
Topics
Didi: 作为一名韩语学习者,我采访了拥有十年教学经验的Minji老师,探讨了韩语学习中常见的难题,以及老师的教学经验和心得。我们还讨论了老师在YouTube、电台等不同平台的教学方式,以及她对学习者学习方法的建议。 Minji老师分享了她十年来教学的经验,以及她如何帮助学生克服学习中的困难。她还分享了她学习英语的经验,以及她对学习者学习方法的建议。 我们还讨论了老师在教学中遇到的挑战,以及她对未来教学的规划。 민지쌤: 我是一名拥有十年韩语教学经验的老师,主要通过YouTube和电台等平台进行教学。在教学过程中,我发现很多学生在学习助词、发音和单位词方面存在困难。为了帮助学生克服这些困难,我开发了各种教学方法,例如使用图片辅助教学、角色扮演等。 在学习英语方面,我分享了自己的学习经验,并建议学习者不要害怕犯错,要坚持学习,并尝试多种学习方法。 我也分享了自己作为一名韩语老师的职业病,例如对文字的书写和发音的敏感度。 未来,我计划继续从事韩语教学工作,并根据学习者的需求开发更多类型的在线课程。

Deep Dive

Shownotes Transcript

민지쌤은 10년 동안 정말 다양한 학생들을 많이 만나보셨잖아요.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나 많이 들었던 질문은요? 아무래도 조사에 대한 것 같아요. ‘산에 가다’, ‘산을 가다’. 사실 둘 다 되잖아요. 어떻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약간 조사, 어떻게 좀 해주세요. 진짜 어떻게 해주세요. 이런 모양의 과일을 주문할 때는 ‘통’ 괜찮다. ‘수박 한 통’?

괜찮아요. ‘멜론 한 통’? 괜찮아요. 했어요. “What about durian?” 막 이래요. ‘자몽’은 괜찮아요. 어떤 한 분은 저를 주제로 노래 가사를 써서 통기타 작곡하셔서 보내주신 적이 있어요. 그것은 사랑인데요? 저도 누구 만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민지쌤이랑 같이 선유도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딱 봄이라서 꽃 구경을 하기 좋은 시기인데, 이렇게 타이밍이 잘 맞아서 민지쌤이랑 같이 나오게 됐어요.

제 채널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아마 민지쌤을 많이 알고 계실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디디의 한국문화 팟캐스트를 시청하시는 시청자 여러분. 저는 민지티치스코리안의 김민지 선생님입니다. 안녕하세요. 역시 프로.

자기소개부터 프로페셔널해요. 아이고. ‘민지티치스코리안’이라는 채널이 지금 10년 정도 됐다고 저희 저번 주에 사전 미팅할 때 딱 10년째 되는 날이라고… 맞아요. 너무 축하드리고… 네.

감사합니다. 그때 또 마침 디디쌤 처음 뵌 날이었는데… 맞아요. 그런 기념비적인 날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네. 지금 바람도 불고, 바람도 불고, 우당탕탕 꽃잎도 막 떨어지고 분위기가 좋은데, 선생님 덕분에 여기 선유도 공원에 와 가지고 벚꽃 보니까 너무 좋아요. 저도 좋습니다. 다행히 벚꽃이 아직 남아있어요. 네. 뒤에 여기…

맞아요. 보이시죠? 그러면 민지쌤은 유튜브는 10년 정도 되셨는데,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똑같나요? 네, 제가 처음에 이제 한국어…

크리에이터가 돼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이 일을 하게 되면서 너무 좋더라고요. 좋고 재밌고, 그래서 이 길을 계속 한 우물만 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구나. 진짜 10년 동안 계속 하신 일이라면 진짜 좋아하셔서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처음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하고 싶었던 일이 어떤 거였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이 진로를 선택했거든요. 어떤 우연한 계기로 제가 어떤 뉴스를 봤는데, ‘찰흙’이랑 ‘흙’ 이 두 단어의 차이를 몰랐던 분이 계신 거예요. 결혼 이주 여성분께서 아이의 미술 준비물이 ‘찰흙’인데, 일단 ‘흙’은 아니까 ‘흙’을 아이의 손에 들려서…

미술 시간 준비물로 보낸 거죠. 제가 고등학생 때는 이제 어떤 일을 해야 되지? 라고 잘 고민하고 모를 때, 우연히 그 기사를 보고 이렇게 언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있고, 그거를 좀 도와주는 일을 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제…

어떻게 하면 좀 접근 가능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 수 있지?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유튜브가 있었고, 그렇게 해서 올리게 됐죠, 콘텐츠를. 네, 2015년이면 유튜브가 막 활성화되기 직전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맞아요. 그런데 벌써 그때부터 유튜브라는 매체를 이용하셨네요? 그것도 제가 막 이렇게 딱!

뭐 힌트를 얻어서 한 게 아니라, 그 트위터가 그때는 좀 유일한 SNS였거든요. 그래서 그때 한국어 표현을 하루에 하나씩 막 이렇게 올리고 있었는데, 거기에 저는 은인이라고 부르고 싶은 분이 계세요. 그분이 “너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유튜브가…”

“유튜브야말로 강의 영상을 한번 올려놓으면 우리가 계속해서 보고 공부할 수 있는데, 선생님 그렇게 표현 맨날 올리기만 하지 마시고 영상을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신 거예요. 그 은인은 지금도 연락하시는 분인가요? 모르겠어요. 익명의 누군가가…? 네, 네, 네.

그 왜 그런 썰이 있잖아요. 이삭토스트 창업자님께서 지나가던 은인이 이제 키위소스 한번 해봐라 이렇게 추천을 하셔서 그렇게 됐다고 하시는데, 물론 저는 그 정도로 이렇게 막 크게 성공했다는 건 아니지만, 저한테는 약간 그 정도의 은인처럼 느껴지는 분이죠. 네, 그런 게 한 번씩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생각을 확 바꾸게 되는 계기, 그리고 그게 좀 잘 된 케이스네요. 네.

그렇구나. 그러면 정말 고등학교 때부터 장래희망을 한국어 선생님으로 정하고 계속 대학교나 그런 것도 선택을 하신 거예요? 네. 혹시 생활기록부, 성인 되고도 조회해볼 수 있는 거 아세요? 네. 최근에 해봤어요. 그러셨어요? 어떠셨어요? 아, 뭐 장래희망 이런 거요? 네네네.

저는 그때 꿈이 딱히 없었어서 그냥 사람들이 좋아하는 직업 이런 거 써서 했었던 것 같아요. 민지 선생님은 어떠셨나요? 저도 제가 한국어 교사를 꿈꿨다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로 이렇게 광기어리게 모든 장래희망을 한국어 교사로 낸 줄은 몰랐거든요. 조회를 해보니까 고등학교 1, 2, 3년 내내 한국어 교사…

희망한다. 나는 외국에 나가서 한글을 알리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막 이렇게 써놨더라고요. 네. 너무 신기하네요. 그래서 이제 제가 대학도 국문과로 진학을 하고, 요즘은 이제 한국어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좀 과들이 생긴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대학 다닐 때는 그런 과가 없어서 국문과에서 배우고…

산업디자인과를 복수전공했어요. 오! 진짜요? 저랑 비슷하네요. 디자인 전공하셨죠? 특히 저도 산업디자인 쪽이거든요. 디자인도 다양하게 있는데… 산업디자인은 왜 전공하게 되셨어요? 거기 이제 시각디자인 쪽으로 또 세부적으로 전공을 할 수 있거든요. 그때 생각은 한국 문학을 제가 좀 배웠으니까 어떻게 이렇게 뭐…

디자인으로 그거를 세계에 알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했던 것 같아요. 뭔가 좀 예쁜 것들을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눈에 띄는 그런 방식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실제로 졸업 전시에 한국어 러닝 키트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막 단어 플래시 카드 제가 디자인해서 이렇게 만들고, 한국어 책도 만들고…

이렇게 해서 전시를 했었습니다. 엄청난 기록들이 있네요. 저도 오늘 사실은 배울 게 되게 많을 것 같아 가지고 이번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었어요.

감사해요. 그러면 10년 동안 지금 해오고 있는데, 자꾸 10년 10년 하니까 참 세상 세월이 느껴지네요. 그만큼 옛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건데, 그 원동력 같은 게 있을까요? 원동력은…

일단 아무래도 학습자분들의 열정인 것 같아요. 그걸 보는 게 좋으신 건가요? 제가 10년 동안 하다 보니까 언어 배우는 것도 되게 호흡이 긴 일이잖아요. 저도 이거를 길게 해왔고, 그러니까…

장기적인 그 흐름에서 학습자들이 실력이 향상된 거를 옆에서 볼 수가 있어요. 예를 들면 저희가 아이디, 특정 아이디는 기억을 하잖아요. 몇 년 전에는 초급자인 분이 댓글을 영어도 섞어가면서 이렇게 다셨다면, 갑자기 몇 년 뒤에 나타나서 “선생님, 저 한국어 이제 이만큼 공부해서 이 정도로 할 수 있어요.

제가 초급, 중급, 고급 레벨의 콘텐츠가 다 있으니까, 선생님이 마침 고급 레벨의 콘텐츠를 올려주셔서 저는 너무 좋아요.” 이런 댓글을 볼 때 되게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네요. 맞아 맞아. 그런 댓글을 볼 때 진짜 유튜브가 일방적으로 만드는 일이잖아요. 근데 진짜 내 콘텐츠를 보고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네, 그럴 때 진짜 뿌듯하죠. 그러면 좀 기억에 남는 학생이나 기억에 남는 구독자분 계신가요? 10년 동안 해와서 사실은 되게 되게 많은데… 진짜 다 많아요, 근데…

어떤 한 분은 저를 주제로 노래 가사를 써서 직접 이렇게 통기타 작곡하셔서 보내주신 적이 있어요. 그것은 사랑인데요? 그 정성은 제가 그냥 정말 받기만 한 거잖아요. 제가…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걸 받고 감동을 받아서 만들어주신 것 같은데, 그 일은 진짜 아직도 감동적인 일로 남아있어요.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 많이 하죠. 저도 누구 만들어주세요. 빨리 지금 보내세요. 오빠.

오프닝 곡이랑 엔딩 곡으로 사용하고 싶어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감동이었겠다. 그동안 유튜브도 하셨지만, 여러 가지 수업도 되게 많이 하시고, 또 다양한 분야도 도전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 새롭게 도전한 분야나 활동했던 분야들이 있을까요? 저는 한국…

한국어 관련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은 그래도 되게 많이 해본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근데 저는 일단 라디오에서 한국어 가르쳤던 게 좀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됐고, 기억에 많이 남는 일인 것 같아요.

아~ 라디오~ 네, 그게 이제 케이팝이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서 그 진행자분하고 저하고 이렇게 연기를 해요. 연기를? 네. “아, 너 왜 그랬어?” 이러면 이렇게 막 연기하시고 이렇게 한 다음에, 거기에 나오는 중요한 표현을 있잖아요. 그거를 좀 알려드려요.

그러면 청취자분께서 대사를 녹음해서 저희한테 보내주시면 제가 발음에 대한 피드백을 드리는 그런 형태의 코너였는데… 재밌네요. 저도 너무 재밌었고, 그리고 라디오라는 매체가 유튜브도 그렇지만 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거는 구성이…

이렇게 참여를 할 수 있다 보니까 저도 그게 되게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지금 라이브 형식으로 라디오라는 컨셉을 가지고 하고 있거든요. 맞아요. 근데 그런 코너 되게 재밌는 것 같아요. 한번 해보세요. 아이디어가…

연기 직접 하시고, 연기까지? 연기 아니어도 할 게 되게 많으니까, 그런 사연을… 사연이 아니죠? 음성 메시지 같은 거를 받아서 피드백을 해주신 거예요? 네, 맞아요. 근데 이제 라디오 하면서 제가 느낀 거는 영상은 좀 시각적인 효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있잖아요. 그리고 막…

크로마키라는 기술을 쓰면 제가 배경도 바꾸고 상황도 바꾸고 그렇게 할 수 있는데, 라디오는 그게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듣기로만 듣는 분들도 있으니까, 생각보다 비유하는 게 되게 중요했어요. 비유하는 거를 신경을 많이 쓰셨어요? 영상에서는 “따라하세요.” 이러고, ‘ㄹ’ 발음 못하시죠? ‘ㄹ’을 이렇게 하면 되는데, 라디오에서는…

그 ‘ㄹ’을 영어의 어떤 발음하고 비슷해요. 그런 식으로 좀 풀어서 설명을 한다든지, 그렇게 비유를 하고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맞네요. 입 모양을 볼 수도 없고, 따라 하기가 어려우니까 최대한 설명으로 해야 되는 거. 그래서 막 “입술을 가로로 찢어보세요.” 이런 말 되게 많이 했어요.

‘으’ 발음 잘 못하시면 이렇게 입술을 가로로 찢는다고 상상하시면 조금 더 쉽다. 그런 얘기 많이 했었죠. 그렇구나. 민지 선생님 유튜브 영상을 봐도 좀 발음에 대한 영상이 많더라고요. 좀 발음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렇게 되신 것 같아요. 그런 것 같아요. 특히 막 ‘ㅂ’, ‘ㅍ’, ‘ㅆ’ 이런 거 구분하기 어려워하시고…

저 역시도 영어를 혼자 공부한 입장에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던 게 발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발음에 대한 거를 다뤄주면 좀 좋겠다. 왜냐면 쉬운 단어만 쓰더라도 발음이나 억양이 좀 안정적이면 전달력이 높잖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많이 다뤘던 것 같아요. 훨씬 만족감도 더 큰 것 같아요, 발음이 좋으면.

뭔가 불안한 마음도 없어지니까, 이야기를 할 때. 맞아요. 그리고 이렇게 한국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으니까, 그 나의 말을. 그럼 또 자신감도 생기고.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종종 카페에서 주문하실 때, 뭐 특히나 영어 단어들 있잖아요. 뭐 ‘시나몬’. 이런 거를…

최대한 발음을 하는데, 그걸 자꾸 점원이 못 알아듣는다고 그럴 때 자신감 떨어져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시나몬 빼주세요’ 이 문장이었는데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시나몬 빼주세요’, ‘시나몬 빼주세요’. 제 학생도 ‘아이스’를 세 개로 이렇게 끊어서 말해야 되잖아요. 근데 그게 되게 어려워하시더라고요. ‘아이스’…

이렇게 한 음절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 물론 알아들을 수는 있는데, 그래도 최대한 끊어보셔라 이렇게 많이 알려줬던 것 같아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아 맞아. 한국식 영어는 그런 특징이 있죠. 그쵸.

현재는 하고 계시는, 좀 집중적으로 하고 계시는 게 있을까요? 지금은 저의 온라인 클래스를 런칭을 해서 학습자를 좀 직접적으로 만나서 피드백도 드리고 그런 거에 집중을 하고 있고요.

또 저의 개인적으로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몸이 하나로는 부족하시겠어요. 그쵸. 유튜브도 하셔야 되고… 그렇구나. 수업 같은 경우는 어떤 거를 가르쳐주는 수업이에요? 종합적으로 문법이랑 단어랑 발음이랑, 뭐 어떤 예를 들어서 주문하기, 뭐…

옷 사기 이런 하나의 상황까지 한큐에 해결하는 그런 종합 강의인데요. 예를 들어서 그냥 그 회차에 ‘-주세요’를 배워요. 그리고 뭐 ‘-고 싶다’랑 ‘-고 싶어요’…

여러 가지 연결하는 말까지 배운 다음에 저랑 롤플레이를 하거든요. 제가 점원하고 학생분이 이제 손님 하는 역할까지 해서 실제 대화까지 마스터해볼 수 있는 그런 식으로 구성을 했고, 중간에 아까 저희 얘기 나눈 것처럼 ‘아메리카노’라든지 좀 발음이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 있잖아요. 그런 것도 계속 저랑 연습하고, 실시간으로 질문 받고 그런 강의입니다. 그렇군요.

아니요.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유튜브를 해오면서 좀 제가 부족하다고 느낀 게 있었는데, 제가 그런 선생님으로서 뭔가 공부를 한 적이 없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답을 못 해줄 때가 많아요. 특히나 발음이나 아니면 문법 같은 거? 그러니까 저는 원어민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배운 것들인데…

그럴 땐 진짜 선생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네. “왜 여기 ‘이’가 아니라 ‘은’, ‘는’을 써야 돼요?” 이러면… 사실 그냥 ‘이’인데… 진짜? 아니, 그건 워낙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라 제가 공부를 했어요, 조사에 대한 부분을.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거 어려운 거 같아요. ‘산에 가다’, ‘산을 가다’.

사실 둘 다 되잖아요. ‘등산을 갔어.’, ‘산에 갔어.’ ‘을’, ‘에’ 둘 다 될 때가 가끔 있거든요. 그럴 때 설명하기 어렵죠. 어떻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약간 ‘출장’, ‘여행’, ‘등산’ 이렇게 명사, 행동의 명사처럼 쓰이는 경우에는 그런 행동을 하려고 간다. 그러면 ‘을’을 쓰고, ‘에’는 조금이라도…

조금 더 이렇게 방향, 목적지향이다라고 이렇게 말을 하는데, 한국어로 들어서, 들어도 어렵잖아요. 아니, 그래도 역시 선생님 설명이 있으니까 그래도 아, 그렇구나. 차이가 있구나. 그래서 그런 게 좀 이해가 되네요.

네. 그래도 조사는 어렵다. 조사는 어려워요. 그리고 틀려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끔 이야기하다 보면은… 맞아요, 맞아요. 너무 그거가 불안해서 이야기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뭐 다 알아듣거든요. 문맥상. 그런 경우가 많아서… 저도 그 얘기를 드리고 싶었던 게 제가 영어 독학을 한 입장에서 많이들 물어보세요. 어떻게 유학…

안 가고 영어를 그렇게 하시냐.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돌이켜서 생각을 해보면 저는 막 라디오 방송할 때도 영어를 실수를 많이 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그 ‘province’라는 단어 있잖아요. 근데 저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프랑스식으로 읽어버린 거예요. 어떻게요? ‘province’? 이랬어요.

근데 그건 사실 영어도 아니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 단어에 대한 발음이 숙지가 안 되어 있었던 거죠. 근데 이렇게 막 질러보고 그랬더니 그 진행자분께서 막 웃으시면서 “왜 갑자기 프랑스 말을 하냐” 해서 ‘province’ 다 해서 “아, 그러냐” 그랬는데, 그렇게 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부딪혀보는 게 좀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그럼 민지 선생님의 영어 공부 이야기가 나와서 영어 공부에 대해서 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아, 네네네. 좋습니다. 민지 선생님 영상을 보시면 정말 유학을 다녀오지 않았다고 믿을 수 없는…

그런 영어를 하시는데, 진짜 어떻게 공부하셨던 것 같아요? 제가 초기 영상을 봤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죠. 10년 동안 영어로 가르치시고 하다 보니까 많이 지금 실력까지 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거의 첫 번째로 올린 영상부터 영어를 잘하시는 것 같아 가지고… 그래요? 네네네.

괜찮은데? 저는 이 일을 하면서 제가 제 억양을 들을 때가 많잖아요. 제 영어를 말하고 바로 듣고 그렇게 하면서 고치고 그런 게 도움이 됐던 것도 맞는데, 저는 ‘꾸준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꾸준함’이랑 ‘반복’.

‘꾸준함’과 ‘반복’이요? 네. 왜냐하면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영어 공부하고 있어요. 그때는, 예전에는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었어서…

하루에 단어 200개는 꼭 외워야지 이런 목표가 있었고,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드라마를 계속 듣고, 단어나 표현 하나라도 이렇게 배워서 가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이 있었는데, 요즘도 계속 팟캐스트 듣고… 매일매일 그러시구나…

정치 뉴스나 이런 거 듣잖아요. 약간 어려운 한국어. 그러면 누가 나한테 한국에서 이런 소식 물어보면 영어로 어떻게 말해주지? 생각을 하면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럼 바로 이렇게 또 사전 찾아보고… 아직까지도 계속 공부하고 계시는구나. 그럼 그 ‘꾸준함’이 뭔가 한 가지를 계속, 뭔가 한 가지 방법을 계속해서 해온다기보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거네요. 네. 그래서 제 학생분들께도 한 번에 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매일매일 뭐라도 이렇게 하면 실력이 어느 순간 확 늘어있을 거다. 이런 얘기 많이 드리죠. 그렇구나. 민지 선생님은 영어를 왜 그렇게 잘하고 싶으셨을까요?

동기가 있나요? 동기는 일단 멋있어요. 영어 잘하면 너무 멋있고…

저의 이제 생각,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한국어만큼 영어로도 좀 이렇게 잘 말해보고 싶은 그런 게 저의 꿈이고… 예전에는 그 막 저희가 한국식 영어 교육 시스템에 익숙해서 이제 영어를 배우다 보면 문제는 엄청 잘 푸는데 말은 못 하잖아요. 맞아요. 시험 영어죠.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그런 거를 딱 생각을 해보니까 어디 가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말을 못 하겠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말하기를 좀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아, 그렇구나. 저도 영어를 한때 되게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일본어로 관심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저도…

막 열심히 공부하진 않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진짜 팟캐스트 듣고, 뭐 드라마 보고, 뭐 채팅하고 이런 거는 꾸준히 해왔던 것 같아요. 일본어도 되게… 근데 한자도 알아야 되고, 알아야 될 게 많잖아요. 맞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언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시작해야겠다 마음을 먹을 때, 그 언어에는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이래서 힘들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냥 일단 해보기, 일단 들어보기, 봐보기 이렇게 하면서 그 어려운 거는…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있어요. 한자는 배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그래도 계속 듣고 하는 건 할 수 있으니까 재밌게 하고 있어요. 관련 있는 얘기일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일단은 말해보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단 일본어를 제가 잠깐 배운 적이 있어요. 근데 ‘뭐 할 거예요?’ 이 말을…

그 규칙을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거예요. 근데 제가 아는 거는 그 ‘~つもり’ 혹시 아세요? ‘~つもり’, ‘~작정이다’, ‘~계획이다’. 그건 이제 아니까? 대충 미래에 대한 얘기잖아요. 그래서 ‘갈 작정입니다.’, ‘먹을 계획입니다.’ 이런 식으로 배운 거로 어떻게든 이렇게 표현하려는 그런 게 좀 있는데, 너무 공감이 되네요. 맞네요. 근데 그렇게 얘기해도 이해하세요. 그렇죠, 그렇죠.

这样聊着聊着,好像又能得到反馈。对啊,对啊。这样又能学习。对啊。Minji老师也喜欢英式英语。对啊,之前说过。对啊。怎么开始喜欢英式英语的呢?那个,

T的发音非常清晰。这太有魅力了。对不起。太喜欢了,所以看了英剧

后来才知道,英国的方言非常多。对啊。不知道的时候,所有语调都感觉很新鲜,所以很有趣。有模仿过一段时间吗?是的。比如glottal sound,像“버”、“어”这样说的方言。具体名称我不太清楚,但是“哎?还有这种语调?”这样模仿过。

我也喜欢英式英语,感觉有点特别。韩国人几乎都学美式英语,所以如果用英式英语,会感觉“我有点特别”这样,所以学过,但是放弃了。为什么放弃了呢?如果不能完美掌握

反而会显得有点奇怪。对啊,对啊,对啊。韩语也不完美,釜山方言也不完美,却突然一个外国人。这样可能会不太想一起说话,所以我

尽量也用美式发音。美式发音可以这样含糊带过,实际上。对啊,对啊。韩国人好像习惯了这个。对啊。Minji老师十年间真的见过很多不同类型的学生。是的。最难的部分或最常听到的问题是什么呢?

大概还是关于助词的。助词。助词怎么用啊。真的怎么用啊。这真的是十年来一直持续地,初级、中级、高级,所有学生都会共同提出的问题。太神奇了。因为作为韩国人的我,也觉得这个最难。解释这个。对啊。是的。

但是大概有这种情况。那个,助词

和情境联系起来,“啊,在这种情况下应该用什么助词?”这样想的话太难了。但是,如果把它当成一个词组来记,会容易一些。是这样啊。吃什么。干脆连“을/를”一起记下来,或者。好方法啊?去哪里。这样成对地说,会好一些,但是

实际上,韩国人在日常生活中并不是每次都遵守这个规则。对啊,对啊。所以很难解释。是这样啊。是的。有时候干脆不用“을/를”之类的就说出来了。对啊。有时候又用,真是难,随心所欲。是的。随心所欲。但是,如果我们的目的是和韩国人自然地对话,那就

多看电视剧,尽量学习自然的韩语比较好。是这样啊。非常好。说到最难的韩语,又想起一个,就是量词,像“个、名、匹”之类的,非常非常难。一个,两个,一人,两人,一只,两只。我在语言学校教课的时候

那天单元的主题是联系。关于联系?是的。所以学了“통”。一个电话,一条短信。学了,但是我们有教师指导手册。上面写着口香糖、罐头

也可以用。所以,一罐口香糖也可以。但是已经开始混乱了。“哎?电话和口香糖有什么关系?”对啊。首先,哦,好吧,老师知道了。这样说的。但是我觉得我们那时候夏天

夏天过去了。总之,有个学生喜欢水果,西瓜一个,也这样说。对啊。所以我准备了球形水果的图片放在PPT上。一放上去,说这种形状的水果,点餐的时候用“통”可以。一个西瓜。真的吗?一个哈密瓜可以吗?可以。是2级,所以经常用。一个西瓜。

可以。一个哈密瓜?可以。我说。然后大家就都慌了。老师这么说,What about durian? 这样说。榴莲怎么样?一个榴莲可以吗?所以,一个榴莲?嗯,这样也可以。我说。然后那边更慌了,然后老师,柚子呢?柚子可以吗?

这里,橘子怎么样?这样说。所以,是圆的,椰子可以吗?椰子也出来了,所以,啊,这个很难啊,跟韩国人解释很难啊,先试试吧,先“통”?一件睡衣,试试吧,试试吧,真的很难的话,就用“个”对对,人跟物只要不混淆就行对啊对啊,好像可以是的,可以,别担心

也有这种情况吗?什么情况?工作这么久,作为韩语老师,或者作为YouTuber,职业病吗?职业病?是的。但是,一说这个,我周围的人可能就不想和我联系了。为什么?为什么?为什么?就是KakaoTalk之类的,空格太让我在意了。

但是就装作不知道,过去了。还有,我之前不知道,说一个音节一个音节非常清晰地说话。

感觉这是职业病。今天和Didi老师在仙游岛公园出来拍摄。拍摄之类的。拍摄。对啊。拍摄。特别是“히읗”的发音比较注意。对啊,对啊。我也是。正在拍摄。对啊,对啊。一般韩国人会这样含糊地说“正在拍摄”。对啊。小学,几乎是学校。

小学。我听起来。小学。小学。去了学校。对啊,对啊。我也开始有点这种感觉了。是的。对啊。这个和拼写、空格。其实我也经常错。不难吗?难。韩语拼写、空格真的很难。空格真的很难。比如。

例如,“一起吃顿饭吧”的时候,像“一起”这样随意地说,“一起”是连着的,但是只有一次吃饭的情况,那个要分开写。

我跟老师说,“老师,一起吃顿饭吧?”这样,只有一次吃饭吗?我和你只有一次机会。啊,意思不一样啊。这么说。和Minji老师KakaoTalk的时候,大家都不注意拼写吗?不会。随便发吧。没有朋友不行。对啊。韩国人也很容易出错的就是拼写。是的。难。写起来很难。真的很难。

是这样啊。那么,Minji老师今后想集中学习的领域或想做的领域,好像有想做的领域。我是

首先,今后应该还会继续从事韩语教育领域,我在线上、线下,还有YouTube、广播等各种媒体中遇到过各种各样的学习者,对我来说是很宝贵的财富和经验,所以想为这些人提供量身定制的韩语教育。量身定制的韩语教育?是的。所以,现在也提供一对一的反馈、正确的反馈,

有些人对韩国文化感兴趣,有些人对电视剧感兴趣,有些人对韩语感兴趣,所以如果条件允许的话,我想把这些网课都做出来教。啊,根据人们的需求来制作课程?是的,是的。需求。啊,需求。公司里经常用的词。啊,对啊。就是这个词。根据需求。是的,是的。是这样啊。是的。

我们之前聊的时候,听说您也在考虑播客。对啊,对啊。现在还有效吗?还在考虑吗?是的,是的,是的。昨天我把麦克风放在桌子上。哇

迈出了第一步。这有点像,只有第一个内容有点难,做着做着就好了。所以还在鼓起勇气,还在做心理准备。是的。很快就能上传了。可以简单地说一下是什么样的吗?我写的书?

想做那种读我写的书的播客?是的。因为还没出版,所以稿子堆积了一些,但是很酷。想慢慢地读出来,讲解单词,做一个这样的播客,然后像现在这样自由地说话的,这样构思了一下。啊

大家多多观看。因为现在什么都没有,上传后请观看。很快就会上传了。

得快点做。现在大概下个月左右能上传吧?是的,请多多关注吧?我将来得上传呢。啊,是这样啊。今天这样一起野餐,和我一起进行了第一次户外拍摄,谢谢您,谢谢您邀请我。太好了。能这样一起拍摄。我也是。

那么,今后播客、YouTube和教学,我都会加油的。谢谢。谢谢。下次再来玩吧。现在正是樱花盛开的季节,2015年开始的,播客

不是播客吧?播客不是我,从那时开始教韩语。啊,是这样啊。我们为什么这样,是因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