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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of episode Ep. 77 왜 한국인들에게 밥이 그렇게 중요할까? 🍚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Ep. 77 왜 한국인들에게 밥이 그렇게 중요할까? 🍚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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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의 한국문화 Podcast

AI Deep Dive AI Chapters Transcript
People
D
Didi
Topics
Didi: 韩国人对米饭的重视,根植于历史、文化和生活方式的深层联系。首先,历史上韩国人以其惊人的饭量而闻名,这从古代饭碗的大小和相关的历史记载中可见一斑。例如,古代韩国人的饭碗尺寸甚至可以达到一个成年人的脸那么大,这与现代人使用的饭碗相比,尺寸差距巨大,充分说明了古代韩国人惊人的饭量。其次,韩国长期以来是一个农业社会,人们依靠体力劳动耕作,需要消耗大量的卡路里,因此米饭作为主要的能量来源,在日常生活中占据着重要的地位。此外,米饭的种植效率高,营养丰富,易于种植,也使其成为韩国人理想的主食。最后,在韩国文化中,“吃饭”不仅仅指吃米饭,而是代表一日三餐,象征着生活本身。在过去物资匮乏的年代,能否吃饱饭直接关系到一个人的生存和生活质量,因此“吃饭”也象征着生活状态。即使在现代社会,人们仍然将“吃饭”与生活质量联系起来,一顿丰盛的米饭,往往代表着生活幸福美满。总而言之,韩国人对米饭的重视,是历史、文化和生活方式共同作用的结果,它不仅仅是一种食物,更是一种文化符号,承载着韩国人对生活和生命的理解。

Deep Dive

Chapters
韓国ではご飯が食事の中心であり、単なる食べ物ではなく、生活そのものを象徴する重要な存在です。この章では、韓国人がご飯を特別視する理由について、大食漢が多い歴史的背景、農業社会の伝統、そしてご飯が生活の基盤であるという文化的な側面から探ります。
  • 韓国ではご飯、パン、麺が主な食事。
  • 韓国人は古くから大食漢として知られる。
  • 農業社会の伝統から、ご飯は生活の糧として重要視される。

Shownotes Transcript

Translations:
中文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디야 한국문화 팟캐스트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번 한 주도 다들 잘 지내셨나요? 현재 시각 오전 1 시 29 분입니다. 여러분 지금 새벽이기 때문에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 더 차분한 텐션으로 팟캐스트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낮이랑 밤이 좀 바뀌었어요. 낮과 밤이 좀 바뀌었는데 왠지 모르겠어요. 어제인가? 이번 주부터였던 것 같아요. 점점 자는 시간이 늦어지더니 어제는 브이로그 편집을 하다가 제가 새벽 5 시쯤에 잠을 자서 오늘 낮 3 시에 일어났어요. 그래서 좀 충격적인 그런...

패턴, 생활 패턴이 바뀌는 현상을 겪고 있고요 여러분들은 요즘 12 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특히나 아빠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어요

최근에는 아빠랑 일본 여행도 같이 다녀왔어요. 제가 그 브이로그 편집을 하다가 어제 밤 굉장히 늦게 잠을 잤는데 여러분들 아직 저의 브이로그 채널 가본 적 없다 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아빠와 함께한 일본 여행 브이로그 올렸으니까 많이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빠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왜 많아졌냐 하면

저희 아빠가 이번에 퇴직을 하셨어요. 퇴직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 거죠. 회사를 그만두게 되셔서 조금 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아빠도 항상 집에 있고 그리고 저도 항상 집에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밥을 먹는다든지

아니면 어디 뭐 드라이브? 드라이브라고 해야 되나? 아니면 어디 차로 운전해서 어디 이곳저곳을 다닌다던지 하는 그런 아빠와의 시간 많이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특히나 아빠랑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거든요 사실 저는 지금 이렇게 혼자 살잖아요 혼자 살 때는 밥을 진짜 잘 안 챙겨 먹어요 여러분들 혼자 사시는 분들 어떨지 모르겠어요 밥 잘 챙겨 드시나요? 저는 조금 체질이 밥 같은 거 먹는 거 음식 같은 거를

별로 먹고 싶지도 않고요. 그런 생각이 잘 안 들고 배도 잘 안 고프고 식욕이 별로 없습니다. 먹고 싶어 하는 그런 욕구가 많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는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드세요. 그래서

항상 아빠랑 같이 부모님 집에서 있을 때는 아침에 눈을 뜨면 아빠가 제일 먼저 물어보시는 말이 밥 뭐 먹을래? 물어보세요. 어떤 거 해줄까? 이렇게 물어보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빠가 저를 위해 밥을 차려주시면 너무 감사하지만 또 죄송하기도 하단 말이죠. 그래서

괜찮다라고 말하고 그리고 저는 또 아침을 잘 안 챙겨 먹기 때문에 괜찮다 내가 알아서 먹겠다 라고 얘기를 많이 해요. 그래서 어제는 아점을 먹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었는데 뭘 먹었냐면 토스트를 해 먹었어요.

그 식빵에 구운 식빵에 계란을 마요네즈에 이렇게 으깨서 계란 마요를 만든 다음에 거기에 베이컨이랑 치즈랑 이렇게 해서 먹고 토마토 주스를 먹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굉장히 균형 잡힌 well balanced 아주 영양이 많은 그런 아침이었는데 아빠는 그걸 보면서

그것만 먹고 어떻게 사냐 밥을 먹어야지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난 이거 굉장히 맛있게 먹었는데 하고 또 아빠랑 은행에 같이 갈 일이 있었습니다

은행에 갔다가 이제 저는 여기 저의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아빠가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아빠가 또 이러셨어요. 너 오늘 하루 종일 딱 보니까 밥을 한 끼도 안 먹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나랑 밥을 먹으러 가자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아빠랑 같이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맛있게 먹었는데요. 이렇게

저희 집에서는 저희 집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 가족들 부모님들 부모님들께서는 이 밥이 얼마나 중요한지 밥을 항상 먹어야지 한국인들은 잘 살 수 있어 한국인들은 밥심이야 밥 힘으로 움직이는 그런 인종이야 그런 민족이야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밥을 저도 어렸을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항상 먹어 왔어요. 밥이라고 하면 쌀 요리를 말합니다. 쌀을 이렇게 잘 따뜻하게 요리를 해서 먹는 흰쌀 요즘은 그렇죠. 그런 밥.

밥을 자주 먹었는데 솔직히 저는 밥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요. 한국에서 식사라고 하면 밥 아니면 빵 아니면 면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나라라면 감자나 고구마 이런 것도 식사로 먹는 것들.

그것도 있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 식사, 한 끼 식사라고 하면 감자랑 고구마는 간식이나 반찬일 경우가 많고 보통은 밥, 빵, 면이 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밥, 빵, 면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거 그리고 제일 자주 안 먹는 거 이 순위를 정하실 수가 있을까요? 1 등, 2 등, 3 등 저는 빵, 면, 밥이에요. 빵, 면, 밥

그런데 어제 저희 아버지한테 물어봤을 때는 밥, 면, 빵이었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떠세요? 이렇게 저는 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먹으면 맛있게 먹긴 하는데 그런데 항상 식사 메뉴를 고를 때 밥을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런데 한국인들 중에는 밥, 흰쌀, 쌀을 먹지 않으면

식사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 제대로 된 식사를 못 먹었네 밥을 먹지 않으면 특히나 외국 갔을 때 또 굉장히 힘들어하죠. 밥을 못 먹어서 밥이랑 따뜻한 국이랑 김치랑 이렇게 먹어야지 좀 한 끼 식사를 한 것 같은데

외국 와서는 그런 제대로 된 한 끼를 못 먹었다 라고 말하는 한국인 하지만 알고 보면 스테이크, 파스타 이런 거 다 먹었어요 그런데 밥을 제대로 안 먹었대요 식사를 못했대요 그러는 걸 보면 쌀밥을 못 먹었다라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늘은 여러분들이랑 한국인들에게 너무너무 중요한 밥

왜 한국인들에게는 밥이 특별할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는 뭐였더라? 공책을 봐야 돼요. 첫 번째는 한국에는 대식가들이 많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한국이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그리고 세 번째는 밥은 즉 삶이라서 이렇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팟캐스트 재밌게 들어주세요. 현재 이 지구에서 생산되는 쌀의 양 그 쌀의 양의 90%가 아시아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은 쌀을 주식으로 밥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들이 많아요 그런데 여러분들 나라 아시아에 계시는 여러분들은 어때요? 저와 비슷한가요? 이렇게 하루 중에 쌀을 먹지 않으면 부모님이 혼낸다거나 꼭 쌀을 먹어야지 하루에 쌀을 한 번은 먹어야지 그래도 좀 든든하고 밥을 먹은 것 같은 그러니까 식사를 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시나요?

이것도 궁금한데요. 먼저 첫 번째 밥이 특별한 이유가 대식가들이 많아서 라고 했잖아요. 대식가라고 하면은 많이 먹는 사람들,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거는 사실 지금은 아니고 옛날에 조선시대 아니면 그보다 더 전에 한국에는 대식가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밌는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그 중에 몇 가지를 좀 이야기해보면 조선시대에 한 사신이 중국으로 일을 하러 갔대요. 중국으로 가서 밥을 먹어봤는데

중국의 밥그릇이 한국의 찻잔만 하더라 라고 했던 그런 기록이 있습니다 그냥 차를 마시는 그 잔만 하더라 너무너무 조금 먹더라 이런 이야기도 있었고 또 조선시대 다른 사신은 일본에 갔는데

일본에는 한 끼에 쌀 3 줌밖에 먹지 않더라 라고 했대요. 3 줌이라고 하면 손으로 이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집은 정도의 양 그 정도밖에 안 먹더라. 그래서 굉장히 놀랐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쌀 이렇게 세 번 정도 집은 양이면 꽤 많은데 옛날 조선시대 사람들로 생각하면 이게 굉장히 적은 양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런 한국에서 조선시대에 기록한 내용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여기 조선시대로 온 또 영국의 여행가, 여행가가 쓴 기록에는 또 이런 게 있는데요. 한국인들은 보통 한 끼에 영국 사람들이 먹는 3 배에서 4 배 정도를 먹는다. 3, 4 인분 정도를 먹는다. 그리고 같이 식사를 했는데

그 한자리에서 한 끼에 복숭아랑 참외를 20 개에서 20 개에서 25 개를 순식간에 먹어버렸다라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이거 말고도 굉장히 한국인들은 밥을 많이 먹는다 하는 기록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이렇게 조선시대에는

대식가들이 많았는데 얼마나 많았냐면 여러분들 조선시대의 밥그릇 크기 한번 보신 적이 있을까요? 저도 이번 팟캐스트를 준비하면서 처음 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커서 깜짝 놀랐어요 어느 정도로 크냐면 보통 사람의 얼굴 크기만큼 커요 제가 과장을 하는 게 아니라 오바를 하는 게 아니라요 진짜 커요 제가 사진 보여드릴게요

지금 한국인들, 보통 한국인들이 먹는 밥 한 공기는 350g 정도예요. 근데 조선시대 사람들이 먹었던 밥 공기는 690g 정도라고 해요. 그러니까 두 배 이상이죠. 그리고 그보다 더 전, 전에는 더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고구려 시대, 아주 옛날에는

그때 사용했던 밥그릇을 발견해서 봤더니 1300g 짜리였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밥을 많이 먹었어요. 근데 여기서 얘기하는 밥은 쌀밥 뿐만 아니라 쌀이랑 섞어서 다른 현미를

이런 쌀 종류도 되게 많거든요. 보리, 콩 같은 것도 있고 찹쌀 같은 것도 있어요. 이런 다양한 잡곡들을 섞어서 만든 그런 밥을 많이 많이 먹었는데 그것도 또 이유가 있죠. 밥을 많이 먹게 된 이유는 첫 번째가 쌀이 가지고 있는 장점 때문이에요. 쌀이랑 가장 많이 비교가 되는 게 밀가루죠. 빵이나 면, 국수를 만들 수 있는 밀가루

밀가루랑 쌀을 비교해보면 쌀이 굉장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먼저 첫 번째로 쌀은 많이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적은 양으로 많이 수확할 수 있었어요. 밀가루는 밀가루 한 알, 밀가루가 아니죠. 밀알, 밀씨앗 한 개로 여섯 알을 만들 수가 있었대요. 그렇게 수확을 할 수 있었는데 쌀 한 알, 쌀 하나는

땅에 심어서 키우면 25 개에서 30 개까지 얻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효율이 굉장히 좋죠.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양이 굉장히 많았고 대식가들 우리 많이 먹어야 되니까 쌀을 많이 먹게 됐고요. 그리고 또 밀가루

밀가루랑 비교해서 쌀은 영양도 훨씬 많아요. 밀가루로 만든 음식, 국수나 빵 같은 거는 꼭 같이 다른 음식을 먹어야 했어요. 왜냐하면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빵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빵이랑 감자를 같이 먹는다거나 채소 아니면 고기 치즈 이런 걸 같이 먹어야 되는데 쌀은 정말 먹을 게 없으면 쌀만 먹어도 될 정도로 그렇게 영양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쌀은 물만 있으면 1 년에 3 번도 만들어낼 수 있었대요. 많이 만들면.

그래서 쌀을 많이 많이 만들어서 건강한 쌀을 많이 먹었고요. 그리고 또 밥을 많이 먹은 이유는 다른 먹을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고기, 생선, 해산물, 우유, 치즈 이런 것들이 없었기 때문에

밥을 많이 먹었어요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려면 칼로리를 쓰잖아요 근데 그 칼로리를 쓰기 위해서는 또 에너지를 먹어야 돼요 그 에너지를 섭취하기 위해서 탄수화물인 이 밥을 많이 먹었는데요

한국 음식점에 가보면 밥이랑 메인 요리랑 반찬들이라고 해서 반찬이 작은 반찬들이 엄청 많이 나오잖아요. 이것도 밥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생긴 문화예요.

한국 사람들은 그냥 밥을 먹기 위해서 밥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서 반찬 이런 것들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메인이 밥이고 이걸 어떻게 하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아니면 어떻게 하면 좀 더 영양 있게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만든 것들이 다 한식이거든요. 예를 들면 불고기나 아니면 찌개, 국, 탕

나물 이런 반찬들 아니면 비빔밥 같은 것도 그렇죠 밥을 맛있게 많이 영양 있게 먹기 위해서 만들어진 그런 요리들입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많은 양을 먹어야 했던 이유는 두 번째 이유랑 관련이 있는데요 두 번째 이유는 농경사회여서라고 했었잖아요

농경사회라고 하면 농사를 짓는 사회죠. 내가 먹을 거를 직접 만들어야 되는, 직접 키우고 수확해서 먹는 그런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농사를 지어야 했어요. 여러분들 농사 해보신 분들이 있을까요? 내가 직접 이런 채소나 아니면 쌀, 뭐

감자, 고구마 이런 것들을 정말 0 에서부터 100 까지 키워서 먹어본 경험 여러분들이 있을까요? 저는 없거든요. 없지만 이 과정이 굉장히 힘듭니다. 엄청난 노동이에요. 몸으로 하는 활동입니다. 지금 현대인들, 저 같은 사람, 디디 같은 사람은 하루에 하는 운동이라고 하면 의자에 앉아서

손가락, 키보드랑 마우스 치는 그런 운동밖에 안 하거든요. 이게 일이에요. 그런데 옛날 사람들은 정말 온 몸을 써가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매일매일 그렇게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얼마나 배가 고팠겠어요.

저는 이렇게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지만 그렇게 농사를 열심히 열심히 하던 사람들은 너무 힘들고 너무 항상 배고프고 많은 칼로리를 사용하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옛날부터 밥을 굉장히 굉장히 많이 먹었습니다 근데 이거는 현대인들이 이제 저처럼 앉아서 일하는 일이 많아지고 하면서 점점점점 밥 먹는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대신에 좀 더 영양있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죠 그래서 밥이 한국인들에게는 특별했다 그게 아직 남아있어서 밥을 먹어야

든든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고요. 또 세 번째 이유가 뭐였냐면 밥은 곧 삶이라서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한국에서 밥 먹었다 라고 하면은 그때 얘기하는 밥은 진짜 이 쌀밥일 수도 있지만 보통은 전체 식사, 식사를 의미해요. 그러니까 밥 먹었다, 식사를 했다라는 뜻이거든요. 그래서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먹는 거잖아요.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 지금은 먹을 게 너무너무 많지만 옛날에는 먹을 게 부족하고 살기 힘들었던 그런 시대도 있었단 말이죠. 그럴 때 밥을 잘 챙겨 먹는 거, 식사를 잘 챙겨 먹는 거는 엄청나게 중요해요.

엄청 중요하고 또 어려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 때만 해도 진짜 밥 잘 챙겨 먹고 있어? 라고 물어보는 건 너 요즘 어디 힘든 데 없고 아픈 데 없고 부족한 거 없지? 돈이 너무 많이 없어서 밥도 못 먹고 그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거 아니지? 라고 물어볼 정도로 정말 많이 신경 쓰고 걱정하는 그런

말이었다고 해요. 밥을 잘 챙겨 먹는다. 식사를 잘 챙겨 먹는다. 라는 거는 하루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 좋은 삶, 좋은 인생을 보내고 있다. 좋은이라고 할까요? 인생을 그래도 잘 살고 있다. 살아있다. 라는 뜻이 되거든요. 사람이 너무 힘들고 너무 우울하고 너무 슬플 때가

그럴 때 밥을 먹지 않으면 식사를 하지 않으면 정말 큰일이거든요. 그거는 생명에 위험이 생길 수도 있고 생명에 지장이 되기 때문에 밥을 잘 챙겨 먹는 거는 정말 정말 중요하겠죠. 그러니까 지금 이 팟캐스트 듣고 계시는 분들도 요즘 밥 잘 챙겨 드시고 있는지 식사 잘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여러분들 중에는 분명히

출근하면서 너무 졸려 회사 가기 싫다 하면서 듣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퇴근길에 오늘 너무 힘들었다

정말 에너지를 다 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듣고 계시는 분도 있을 수도 있고 요즘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듣고 계시는 분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특별한 일 없이 그런 일상 속에서 듣고 계시는 분들 다들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 어떤 일이 여러분들에게 있든지 간에

오늘 하루 맛있는 식사 잘 챙겨 드시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밥 꼭 오늘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네 오늘은 한국인들에게 밥이 특별한 이유 밥이 너무너무 소중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 팟캐스트를 준비하다가 저도 밤 10 시쯤에 와 오늘 밥을 또 안 먹었네 하는 걸 깨닫고 오랜만에 밥솥으로 밥을 해서 생선이랑

따뜻한 국이랑 이렇게 같이 건강한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또 이 팟캐스트를 준비하면서 쌀을 만들 때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쳤는지 또 옛날에는 이 쌀밥을 먹고 싶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런 것들을 또 알고 먹으니까 괜히 이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좀 쌀밥, 밥 자주 해먹어야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밥을 먹으면 속이 든든한 속이 편안한 느낌이 있기는 한 것 같아요. 근데 이거는 제가 한국인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쌀이 가지고 있는 그런 효과 때문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 궁금하다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은데 아무튼 여러분들 밥에 대한 이야기 재밌게 들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지사항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디디야 한국문화파케스트는 페이트리온 그리고 유튜브 멤버십을 하고 있어요. 이 파케스트가 계속해서 재밌는 파케스트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내주실 수가 있습니다. 보내주신 마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이 12 월 둘째 주고 이제 점점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있는데 여러분들 크리스마스 준비 다들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1 월 1 일에 호주 여행을 또 갈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계획을

또 즐겁게 재밌게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연말 마무리 잘 하고 계시길 바라요. 네 오늘도 팟캐스트 끝까지 듣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저는 다음 팟캐스트랑 다음 라이브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그럼 모두 밥 잘 챙겨 드시고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