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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of episode Ep.81 오징어 게임 2 속 한국문화를 살펴보자! 🦑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Ep.81 오징어 게임 2 속 한국문화를 살펴보자! 🦑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20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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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의 한국문화 Podcast

AI Chapters Transcript
Chapters
Didi는 호주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보고 넷플릭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경험하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 Didi는 호주 여행 중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처음 접했다.
  • 호주 내 맥도날드와 오징어 게임의 콜라보 광고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느꼈다.
  •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Shownotes Transcript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디야 한국문화 팟캐스트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번 한 주도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 긴 호주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고요. 굉장히 오랜만에 팟캐스트를 찍고 있어요. 올해 처음으로 찍고 있는 팟캐스트입니다. 여러분 새해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제목에서도 보셨듯이 그리고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왔던 오징어 게임 시즌 2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 보셨나요? 오징어 게임 시즌 2? 사실 저는 오징어 게임 시즌 1 도 보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며칠 전에 호주에서 오징어 게임 2 를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다가 보게 됐냐면

저는 엄마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희가 호주에서 윈야드라고 하는 윈야드역이라고 하는 굉장히 호주 시내에서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지냈어요 근데 그 윈야드역

지하에는 맥도날드가 있었거든요. 맥도날드에 엄청나게 크게 바닥이랑 지하철역 벽이랑 이런 곳에 다 오징어 게임 광고가 막 붙어있는 거예요. 호주 맥도날드랑 오징어 게임이랑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호주 맥도날드를 광고하면서 오징어 게임도 같이 광고하는 그런 사인이 엄청 크게 붙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딱 첫날에 이렇게 호주라는 낯선 곳에 와서 굉장히 모든 것들이 낯설고 사람들도 낯설고 음식도 낯설고 그랬는데 딱 이 오징어 게임 광고를 보고 굉장히 편안한 마음 그리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만큼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오징어게임 2 가 나오게 되면서 엄청나게 크게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하게 마케팅을 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와 진짜 그렇게 인기가 많구나 그냥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드라마를 많이 안 보지만 저희 어머니는 드라마를 많이 보시거든요. 그래서 하루 일정이 끝나고 너무 열심히 걷고 그러니까 보통 한 9 시쯤에는 호텔로 돌아갔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뭘 하냐 하면 저는 노트북으로 편집이나 그런 것들을 좀 했고 어머니는 할 게 없으니까

넷플릭스를 좀 틀어달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핸드폰이랑 TV 랑 넷플릭스를 연결해서 어머니가 보고 싶은 드라마를 틀어드렸는데 그러다가 어머니가 오징어 게임 저렇게 광고 많이 하는데 우리 한번 볼까? 이렇게 물어보셔가지고 나는 근데 시즌 1 안 봐서 그냥 엄마 봐 하고 틀어드렸어요.

그리고 1 화를 어머니가 이렇게 보고 계시는데 저는 이렇게 작업을 하면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면서 살짝살짝 잠깐 잠깐씩 봤어요.

근데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 되는데 자꾸 눈이 TV 로 가는 거예요. 그 내용이 재밌어서. 그래서 그런 스토리가 굉장히 몰입감이 있더라고요. 사람이 집중하게 만드는 그런 스토리로 딱 시작을 하길래

처음에는 그냥 이렇게 슬쩍슬쩍 보다가 안 되겠다 하고 노트북 덮고 그냥 엄마랑 같이 오징어 게임 2 를 거의 이틀 만에 다 봤습니다. 근데 오징어 게임 2 를 이렇게 보고 나서 제가 느낀 점은 음 이래서

성공했구나 이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이래서 성공했구나 재밌구나 하는 거를 느꼈어요 근데 뭐 스토리나 아니면 등장인물들 캐릭터들 아니면 뭐 미술 같은 것도 되게 예쁘죠 한눈에 싹 들어오는 그런 것들이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음악이나 다양한 재밌는 요소들이 많았는데 특히나 저는 좀 재밌다고 생각했던 게 엄청 한국적인 요소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문화적인 요소들을 되게 자연스럽고 재밌게 드라마 안에 넣어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걸 보고 와 천재 아니야 생각하면서 봤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오징어게임 시즌 2 에 들어있는 한국적인 요소들, 한국 문화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한국인들이라면 아마 이 오징어게임 2 를 보면서 아 이거 굉장히 공감된다라든지 어렸을 때 그 장면이 생각난다라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을 장면들인데 외국분들 한국어를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알고 계시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진짜 한국어도 모르고 그냥 보고 있는 외국인들이라면 아마

이게 왜 재밌는지 혹은 재밌는 부분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그런 장면들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오징어게임 2 에 나온 한국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아무래도 드라마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기 때문에

나는 스포일러 조금 더 싫어요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팟캐스트는 잠깐 멈춰두시고 오징어게임 2 보고 나서 다시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제가 그렇게 내용에 대한 부분보다는 여기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문화적인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거기 때문에 엄청난 스포일러가 있지는 않습니다.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냥 한번 제가 하는 팟캐스트 듣고 드라마를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 드라마를 보신 분들도 이런 부분에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하면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아니면 여러분들 중에는 오징어 게임 안 볼 거예요. 볼 생각이 없어요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저도 그랬는데 저는 오징어 게임 보시는 걸 추천하지만

그래도 보지 않더라도 여기에 들어있는 문화적인 부분을 이야기할 거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재밌게 이번 팟캐스트도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그러면 지금 바로 오징어게임 2 에 숨겨진 한국의 문화적인 요소들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그래서 이런 한국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오징어 게임을 안 보신 분들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대체 이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가 뭔지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오징어 게임 줄거리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는 어떻게 시작하냐면 이렇게 시작해요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죠. 돈이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중에는 마이너스,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서 마이너스인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주인공이에요. 돈이 많이 없는 마이너스인 사람들에게 어느 날 수트를 입은 키가 큰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 남자가 정말 간단한 게임 하나를 제안해요 이거 같이 해보실래요? 그런 다음에 초대장을 하나 줍니다 이 장소로 와서 더 다양한 게임을 하시고 더 많은 돈을 벌어 가세요 하면서 그 초대장을 줘요 그리고 그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이 어느 날 눈을 떠보니까 어딘지도 모르는 어떤 섬에서 이 초록색 옷을 입고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게임을 하게 돼요

그래서 게임을 하다가 우승을 하면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서 우승을 하면 상금이라고 하죠. 돈을 가지고 나갈 수가 있는 거예요. 이거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 평범한 퀴즈쇼 아니면 게임 쇼 프로그램이랑 비슷하죠. 1 등이 상금을 받는 그런 구조인데

여기서 특이한 점은 오징어 게임 섬에서 게임에서 탈락하게 되면 그냥 아 탈락했네 에이 이러고 집에 가는 게 아니라 그 총에 맞게 돼요 총에 맞아서 죽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게임들은 다 목숨을 걸고 생명을 걸고 하는 게임이에요 근데 이 출연하는 사람들은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참가를 하게 돼요

그래서 이 게임을 하면서 그 사람들이 겪는 감정 어떤 감정들이 일어나고 어떻게 변하는지 그런 것도 볼 수 있고 어떤 게임이 나오고 이 게임을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하다가 지고 그 사이에 일어나는 사람들끼리의 싸움 이런 것들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즌 1 에는 456 번 주인공이 1 등을 하게 돼요. 그래서 정말 456 억이라는 굉장히 큰 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주인공이 돈은 많이 받았지만 이 돈을 어떻게 번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벌었던 돈인 거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트라우마 그리고 거기에 대한 죄책감 미안한 마음 때문에 돈을 하나도 쓰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뭘 하냐면 이 게임을 만든 사람들 그 사람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들을 찾아서 이제 더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도록 이 게임을 멈추려고 해요. 그러면서 시즌 2 가 시작이 되는데 음

어찌저찌해서 이 456 번 주인공이 다시 한 번 오징어게임 섬으로 가서 게임을 하게 돼요. 그게 시즌 2 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시즌 2 에 들어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먼저 게임 한 가지만 다뤄보려고 해요. 엄청나게 많은 게임들이 나오는데 한국의 전통 게임들이 나오는데 여러분들이 그 오징어게임 드라마에서

재밌게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제가 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임은 제일 처음 나오는 게임이에요. 하나 빼기라는 게임입니다. 이 하나 빼기라는 게임이 뭐냐면 가위바위보

Rock, Paper, Scissors 가위바위보랑 비슷한 게임인데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게임이에요. 가위바위보는 보통 한 손으로 가위 아니면 바위보 세 개 중에 하나를 내는 거잖아요. 근데 이 하나 빼기 게임은 양손으로 두 손으로 원하는 거를 두 가지 낼 수가 있어요. 그런 다음에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하나 빼기를 해서

이 상대방의 폐라고 하죠. 상대방이 뭘 냈는지를 보고 내가 한 번 더 낼 수 있는 그 기회가 있는 게임이에요. 내가 한 번 더 계산을 해서 그런 좀 더 업그레이드된 가위바위보인데요. 왜 이거를 얘기하고 싶었냐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하나 빼기를 하는데 거기서 어떤 장면이 나오냐면 너무 빠르게 하다 보니까 한 사람이 실수로 같은 거 두 가지를 내게 돼요.

주먹 두 개를 낸 거예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한 번 더 계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고 이미 이 사람이 진 거예요. 그런 상황을 드라마에서 보여주는데 이거

너무 공감하면서 봤어요. 제가 하나 빼기를 특히 가족들이랑 제가 어렸을 때 많이 하다 보니까 아빠랑 많이 하게 되는데 아빠는 성인이고 저는 그때 아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실수를 굉장히 많이 해요. 똑같은 걸 낼 때도 있고 아니면 좋은 패,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계산을 잘못해서 지는 경우도 있고 이런 식으로 실수를 많이 하는데 아빠는 어른이니까 실수를 거의 할 일이 없어요. 그런데 왜 어른들이 아이들이랑 놀아주다 보면 일부러 져주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얘가 똑같은 거 두 개 냈지만 내가 실수한 척 내가 져줘야겠다 하고 져주기도 하고

뭐 그런 상황들이 저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하나빼기라는 게임을 생각해보면 계산하고 이런 것도 재밌지만 저주고 아니면 실수하고 이런 것들이 재밌는 게임이란 말이죠 그래서 이거를 근데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오징어 게임은 실수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죠? 죽는다고 했어요

엄청나게 한 100 배 정도 되는 긴장감을 가지고 이 게임을 진행하는 그런 연출을 보면서 너무 공감할 포인트를 되게 재밌게 잘 만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등장인물,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시즌 2 에도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죠. 래퍼도 나오고요. 세너스라는 래퍼도 나오고 임신한 임산부도 나오고 비트코인 이런 걸로 유튜브를 하는 유튜버도 나오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한국의 특징을 잘 담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들이 몇 명이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게 해병대 캐릭터였습니다 해병 참가자 중에 388 번이라고 강대호 강대호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요 그 캐릭터가 해병대 캐릭터예요 해병대는 한국의 군인들 중에 바다에서 생활을 하는 바다에서 훈련을 하는 그런 군인을 해병대라고 하는데요

한국의 남자들이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군대에 가야 돼요. 대부분은 그냥 육군이라고 해서 일반 땅에서 하는 일반 군대를 가게 돼요.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원하면 좀 더 특수한 특별한 군대로 신청을 할 수도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해병대 아니면 하늘에서 훈련을 하는 공군도 있고요. 아니면 카투사라고 해서 미국 군인들과 함께 생활을 하는 그런 부대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군대 중에

부대 중에 특히나 해병대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냐면 훈련이 엄청 더 힘들고 사람들이 더 무섭고 더 엄격하고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그래서 좀 남자 같은 사람들 있잖아요. 나는 강하다. 남자! 그런 남자다운 사람들 자기가 좀 더 사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해병대로 가는 그런 이미지가 있습니다.

해병대 생활이 끝나고 한 1 년 반 정도 끝나면 제대를 해요. 이제 군대에서 나오게 되는데 군대에서 나오고 나서도 그 프라이드, 나의 자존심, 해병대 자존심이 굉장히 높습니다. 뭐 다 그렇진 않겠죠.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해병대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해병대를 나온 사람들끼리는 막 얘기도 더 잘 통하고

내가 그렇게 힘든 훈련도 하고 엄청 무서운 적들도 다 상대하고 그랬어 하면서 평생 동안 이야기를 하는 그런 이미지가 있는데 이 강대호라는 캐릭터도 여기 팔 쪽에 어깨 쪽에 문신을 했어요 타투로 해병대 마크를 새겼거든요 근데 이거를 팔에 문신으로 할 정도로 그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은 거예요

그 강대호라는 캐릭터를 또 다른 어떤 아저씨 캐릭터가 발견해요 그러면서 딱 그 문신을 보고

알아보는 거죠. 뭐야 해병대야? 이렇게 물어보시고 알고 보니까 그 아저씨도 해병대였던 거예요. 그 아저씨 역시 프라이드가 높아서 여기 문신을 하고 있어요. 나도 해병대야 이러면서 처음 물어보는 게 너 몇 기야? 라고 물어보시거든요. 해병대는 기수라고 해서 선배 후배 같은 개념들이 강하게 있어요. 그래서 해병대 1 기가 있고 해병대 2 기가 있으면

1 기가 2 기보다 선배인 거예요. 먼저 해병대에 들어간 사람들. 특히나 군대 같은 경우는 이런 선후배 관계가 아주 확실하게 있고 강하게 있기 때문에 바로 몇 기야 물어보고 정리를 하고

내가 너보다 선배야 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자 하면서 바로 또 친구가 돼버립니다. 이 정도로 그런 끈끈한 해병대의 우정 같은 문화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강대호라는 캐릭터를 아저씨 캐릭터 주인공 친구인데 그 친구가 후배 해병을 칠 때마다 아니면 뭔가 물어볼 때마다 강대호라는 캐릭터가 이라고 얘기를 해요. 아!

근데 이 악이 뭐냐면 군대 부대마다 팀들마다 대답하는 방식이나 격려하는 방식 같은 거 이런 것들이 다 달라요. 근데 그중에서 해병대는 대답을 악으로 하는 그런 또 이미지들이 있어요. 그래서 특히나 한국 군대에서는 선배가 후배의

몸을 터치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반응을 해야 되거든요 육군 같은 경우 일반적인 군인 같은 경우는 이름을 이야기한다든지 그런 룰이 있는데 이 해병대는 몸에 이렇게 닿았을 때 악! 악! 이렇게 하는 걸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뭔가 이렇게

얍얍 이런 기합을 넣는 게 아니라 으리앗차 하는 그런 기합을 넣는 게 아니라 이거는 대답입니다 대답 선배가 후배의 몸을 스쳤을 때 터치했을 때 악이라고 얘기를 하는 그런 문화 그런 것까지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는 조금 재밌다고 생각했던 캐릭터는 무당 캐릭터 있더라고요 한국의 샤머니즘 어

역할을 하진 않는데 그래도 이 무당은 딱 사람을 보고 이렇게 얘기를 하죠 너 이렇게 얼굴을 보니까 왜 이렇게 오래 살았는지 알겠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거든요 한국의 무당 하면 또 떠오르는 이미지가 딱 사람을 보고

너는 이렇게 보니까 올해 말에 큰 돈을 벌 수 있겠어 하면서 그 기운을 보고 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이미지가 있거든요. 그런 것들도 또 보여주고 있었고 그리고 또 아빠가 아니죠. 엄마랑 아들. 엄마랑 아들. 좀 더 확실하게 얘기하면 나이가 많은 엄마, 나이가 많은 아들.

모자 관계가 나옵니다. 엄마랑 아들 관계. 이것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조금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게 한국은 다른 유럽 아니면 서양이랑 비교를 했을 때 어른이 되고 나서도 성인이 되고 나서도 20 살이 넘고 20 살이 넘고 나서도 독립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좀 상대적으로 많을 거예요. 30 살, 40 살이 돼서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좀 힘든 일이 있을 때 부모님을 찾고 이런 그런 마마보이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도 꽤 있죠. 그런 것들을 보여주려고 넣은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캐릭터들이 조금 한국의 문화들을 보여주는 캐릭터지 않나 생각을 했어요. 한국의 문화

아까 얘기했던 388 번 캐릭터, 해병대 캐릭터가 자기소개를 할 때 이렇게 얘기를 해요. 제 이름은 강대호입니다. 큰 대자에 호랑이 호자를 써서 강대호입니다. 라고 얘기를 해요. 이거 아마 한국 이름 모르시는 분들은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

한국 이름이 한자잖아요. 다 한자어이기 때문에 소리 나는 음이 있고 이 소리의 뜻이 있어요. 대호, 소리는 대호지만 대가 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요. 호도, 호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근데 이거는 모든 호가 다 호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는 않고 호마다 좋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호도 있고 한자의 소리와

의미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름에 담겨있는 의미랑 소리나는 방법이랑 이렇게 하면서 좀 더 사람의 기억에 잘 남도록 소개하는 방법이에요. 그냥 제 이름은 대호예요 하면 이름을 금방 까먹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큰 대자에 호랑이 홉니다라고 하면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지면서 이름을 더 외우기가 쉬워지거든요. 그런 식으로 소개를 하는데 이런 것들도 한국 문화를 볼 수 있었고 그 다음에

임산부 캐릭터가 나오는데 어린 여자 친구예요. 한 20 대 초반 정도 돼 보이는 그런 친구인데 이 친구는 바로 다음에 자기소개를 할 때 이렇게 얘기를 해요. 제 이름은 준이 무슨 준이예요. 저는 한자는 잘 몰라요. 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이거 역시 한국 문화를 좀 볼 수 있어요. 한자가

이제 젊은 친구들 어린 친구들은. 거의 배우지 않아요. 배우긴 하는데. 엄청 많은 한자를 배우고 그러진 않아요. 정말 기본적인 한자들만 배우고 있어서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옛날에는 자기 이름에 대한 한자 자기 이름 한자를 모른다라고 하는 거는 말도 안 되는 거였거든요. 무식한 사람으로 생각이 될 정도로.

자기 이름 한자는 꼭 알고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요즘 친구들은 한자 잘 모르는 그런 세대의 다름 이런 것들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디테일한 것들을 보여줘서 대단하다고 제가 또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이거는 여러분들도 많이 봤는데

눈치 채셨을 것 같아요. 나이, 나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죠. 두 번 정도 나오는데 첫 번째는 싸울 때 어떤 아저씨 두 명이 막 싸우는데 그 싸울 때 이렇게 얘기해요. 너 몇 살이야?

이걸 먼저 물어보거든요. 이건 되게 전형적인 한국 아저씨들의 싸움 같은 느낌입니다. 몇 살인지 딱 파악을 하고 나보다 어리면 너는 나한테 까불면 안 되지. 어디서 나이도 나보다 어린 게 까불어! 하면서 이렇게 싸우게 되는 그런 좀...

보기 안 좋은 싸움 같은 느낌 그런 장면들 그래서 해외에서 보면 아마 이게 장난으로 하는 말인가 농담인가 조크인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거는 정말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레파토리입니다 사람들이 싸울 때 너 몇 살이니 하면서 왜 존댓말 안 하고 반말하니 하면서 그렇게 싸우는 장면들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실제 생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등장하는 나이 문화는 Thanos, 래퍼가 나올 때 래퍼도 자기만의 팀을 만들어요 자기보다 좀 약해 보이는 사람들로 이렇게 팀을 만들어서

또 물어봐요. 너 몇 살이야? 몇 살이야? 몇 살이야? 한 명씩 다 물어봅니다. 그러면 내가 몇 년도에 태어났는지 이야기를 해요. 나 96 년도, 1996 년도, 96 년도, 97 년도, 98 년도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다음에 이 타노스 래퍼가 아 정리됐네. 그러면 너는 막내, 너가 제일 어려워. 너네 둘은 동갑, 너는 누나네.

그러면 막내한테는 다 반말하고 위로는 존댓말해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것도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이 모이면 거의 대부분은 대화의 시작이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잠깐 보는 사이라면 괜찮지만 이런 얘기를 안 할 수도 있는데

조금 그래도 한 두 달 이상 내가 이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아 그런 상황에서는 나이를 꼭 물어보고 아 그러면 내가 너보다 언니고 너는 막내고 이런 것들을 정리하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런 장면들도 진짜 리얼 한국 문화를 잘 보여준 장면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제가 발견한 게 오징어게임 2 의 마지막 에피소드쯤이 되면 참가자들이 초록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들이 총을 쓸 일이 생겨요. 정확히는 얘기 안 하겠지만 총을 막 쓸 일이 생기는데 외국에서 보면 되게 신기하다 아니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어요.

일반 남자예요. 일반 그냥 사람인데 갑자기 막 총을 엄청나게 잘 써요. 총을 어떻게 쓰는지도 다 알고 있고 설명하지 않아도 다 총을 잘 쓰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에이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사람들이 총을 어떻게 쏴. 저도 갑자기 총 못 쏘니까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한국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를 다녀오기 때문에 한 번씩은 총을 다 쏴봤어요. 어떻게 쓰는지 다 알고 그 종류에 대한 것들도 공부를 하기 때문에 웬만한 남자들이면 이렇게 총을 쓸 수 있는 그런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제가 오징어게임 2 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나와요. 원래는 남자였지만 여자로 수술을 해서 변해가고 있는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캐릭터가 원래는 직업이 군인이었어요. 그것도 굉장히 힘든 군인 어려운 군인이었는데 군대

롯데를 다니면서 겪었을 그런 좀 힘든 상황들 그런 것들도 좀 상상이 되면서 좀 안쓰러운 마음도 들기도 했고 그리고 그 반전 매력 있잖아요. 처음에는

여성스러운 이런 모습으로 보여지지만 갑자기 총을 잡고 굉장히 총을 잘 다루는 되게 멋있는 모습 이런 것들의 차이도 보여주면서 저 캐릭터 좋아 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시즌 2 를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 캐릭터들도 너무 매력이 있고 그리고 여기에 나온 문화적 요소들도 빨리 구독자님들한테 설명해줘야지 제 팟캐스트 듣는 분들한테 설명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다 보니까 너무너무 재밌게 봤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오징어게임 2 재밌게 보셨나요? 저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더 새롭게 알게 된 부분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오징어게임 2 아직 안 보신 분들이라면 조금 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드셨을까요? 여러분들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였는지 그리고 오징어게임을 보다가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어떤 건지 또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다면 어떤 건지 댓글로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오징어게임 2 에 숨겨진 한국의 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네 오늘은 오징어 게임 2 를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이런 코스튬도 입고 오징어 게임에 들어있는 한국적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열심히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렇게 어떤 작품,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게 글로벌하게 성공할 수도 있어요. 잘 만든 작품이 성공을 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런 것도 대단하지만 그 기회를 틈타서 이 드라마의 흥행, 이 드라마의 성공을 잘 이용해서 한국적인 문화

한국적인 모습들까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게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그게 진짜 오징어 게임의 성공 비결 중에 하나이지 않나. 그냥 드라마 자체가 재밌는 것도 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그런 낯선 나라의 이런 낯선 문화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그런 게 좀

재미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시즌 1 을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시즌 2 봤지만 이제 거꾸로 시즌 1 도 한번 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혹시나 안 보셨으면 챙겨보시고 저랑 같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 나중에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이렇게 오늘의 팟캐스트는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지사항 하나 드릴게요. 디디의 한국문화 팟캐스트는 페이트리온 그리고 유튜브 멤버십을 하고 있어요. 한 달에 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으로 저의 팟캐스트를 응원해 주실 수도 있고 더 좋은 팟캐스트 만들 수 있도록 격려를 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마음 정말 정말 감사하게 드립니다.

받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팟캐스트를 아직 모르는 한국어 학습자들도 굉장히 많을 거예요. 이 팟캐스트를 모르고 그냥 오징어 게임을 본 사람들도 있을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혹시나 그런 분들이 보인다면 저의 팟캐스트 인스타그램 DM 으로 좀

같이 쉐어도 해주고 그렇게 홍보도 해주면서 많이 많이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네 오늘도 팟캐스트 끝까지 듣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저는 다음 라이브랑 다음 에피소드로 또 돌아오도록 할게요. 여러분 그럼 모두 좋은 하루 좋은 밤 보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