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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of episode Ep.84 한국 겨울의 좋은 점?! 🥶 (Winter in Korea)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Ep.84 한국 겨울의 좋은 점?! 🥶 (Winter in Korea) • Didi의 한국어 Podcast (Korean Podcast)

20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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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의 한국문화 Podcast

AI Deep Dive AI Chapters Transcript
People
D
Didi
Topics
我非常不喜欢冬天,更喜欢夏天。我有手脚冰冷的症状,而且体温似乎比别人低,所以冬天对我来说很艰难。韩国的冬天非常寒冷,甚至比一些以寒冷著称的国家还要冷。虽然韩国冬天很冷,但是即将到来的春天会比较早,但夏天会持续很久。如果韩国没有冬天,我会怀念冬天的一些美好事物。韩国冬天的三个优点是:美味的冬季食物、没有虫子,以及在温暖的室内欣赏美丽的冬季景色。我最喜欢的冬季食物是温暖的咖啡和茶。韩国冬天有很多美味的街头小吃,例如붕어빵、호빵、호떡、호두과자和찐빵。冬天没有虫子,这是冬天的一大优点。在温暖的室内欣赏冬日景色,例如雪景,是一种享受。韩国人为了应对冬天而发明了地暖系统(Ondol)。地暖系统利用了热空气上升,冷空气下降的物理原理,使室内保持温暖。现在韩国的地暖系统主要使用热水锅炉,安全可靠,但费用较高。韩国的地暖系统让韩国人养成了在地板上坐卧的习惯。

Deep Dive

Chapters
The podcast starts with a short announcement about an offline language exchange meeting in Seoul on Friday, February 21, 2025, from 7 PM to 9 PM. The host invites listeners to sign up via the provided link.
  • Offline language exchange meeting announcement
  • Date: February 21, 2025
  • Time: 7 PM - 9 PM
  • Location: Seoul
  • Sign-up link provided

Shownotes Transcript

Translations:
中文

여러분 팟캐스트 시작하기 전에 짧은 공지사항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2025 년 2 월 21 일 금요일 저녁 7 시부터 2 시간 정도 오프라인 언어교환 모임을 하실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서울에서 다양한 외국분들 한국분들이랑 같이 언어교환 모집하고

모임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눌러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 먼저 신청을 받아서 어느정도 모였긴 한데 작게 진행할거에요 한 10 명에서 15 명 정도만 모여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요 거의 지금 다 모였어요 근데 아직 자리가 있어서 혹시나 스포티파이로만 듣고 계시는 분들 그리고 한국에 계시는 분들 서울에 계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서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그럼

네 그러면 팟캐스트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디의 한국문화 팟캐스트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디의 한국문화 팟캐스트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번 한 주도 다들 잘 보내셨나요?

팟캐스트 시작하자마자 짧게 홍보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저의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계신가요?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도 있고 스포티파이 아니면 애플 팟캐스트로 듣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매주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스포티파이나 애플 팟캐스트에는

영상을 올리지 못하는 팟캐스트를 올리지 못하는 주가 있습니다 그 주는 제가 유튜브에 브이로그를 올리는 주이기 때문에

저와 매주 한국어 공부 함께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유튜브 구독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 년부터는 제가 한국의 여행지 한 군데씩 소개해드리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했으니까요.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짧은 홍보였고요. 오늘의 토픽 바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토픽은요.

바로 한국의 겨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겨울이 더 좋으신가요? 아니면 여름이 더 좋으신가요? 겨울 아니면 여름 두 가지 중에 한 가지 선택해야 된다면 어떤 거 선택하시겠어요? 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0.1 초 만에

여름이요 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추운 게 너무너무 싫은 사람이라서 겨울을 안 좋아해요. 제가 4 계절 중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 가장 안 좋아하는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일단 저는 수족냉증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손이랑 발이 너무 차가워요. 그래서 겨울을 보내기가 너무 힘들고요. 그리고 제 생각에 저는 남들보다 몸의 온도가 조금 낮은 것 같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진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요. 그러면 몸이 따뜻해지잖아요. 근데 저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그냥 나오면 바로 몸이 차갑게 식어버려요. 그 온도 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겨울은 저한테 좀 힘들어요. 그래서 사실 겨울에 대해서 팟캐스트에서 제대로 이야기한 적도 없을 거예요.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 같은 거 보면 그냥 주인공들이 다 코트, 멋있는 코트 입고 날씨도 좋아 보이고 이래서 되게

별로 안 춥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아마 2 월 아니면 1 월에 한국을 방문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한국의 추위가 얼마나 무서운지 많이들 알고 계실 거예요. 오늘 한국의 온도가 지금 밤 11 시인데 한국의 온도는 마이너스 3 도입니다. 그리고

최저기온이 한 마이너스 8 도까지 떨어졌어요. 그런데 저번주는 더 추웠어요. 마이너스 16 도 이렇게 떨어져서 굉장히 너무너무 추운 한주였는데 이 춥기로 유명한 나라들이 몇 군데가 있잖아요. 러시아나 노르웨이

아니면 핀란드, 캐나다 이런 곳들이 있는데 제가 한번 찾아봤어요. 러시아의 오늘 기온이 몇 도 정도 되는지 찾아보니까 한국이 마이너스 3 도라고 했잖아요. 러시아도 모스크바가 마이너스 3 도였습니다. 왜 추운 나라, 춥기로 유명한 나라에 한국이 없는 거죠? 라고 물어보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어요.

물론 제가 아까 핀란드 날씨를 찾아봤거든요 그랬더니 마이너스 23 도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국보다 너무 추운 나라는 분명히 있죠 남극도 있고 너무너무 추운 나라도 있지만 한국도 겨울이 많이 추워요 그래서 겨울이 참 지내기가 힘든데

희망적인 소식을 하나 들었어요. 제가 뉴스를 보니까 기후학자, 날씨가 어떻게 될 건지 이런 걸 연구하시는 분이 이제 곧

봄이 올 거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봄 하면은 한 3 월, 4 월 정도는 돼야지 날씨가 따뜻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올해는 봄이 좀 일찍 온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한 2 월 말에서 3 월 초 정도가 되면은 이제 날씨가 금방 따뜻해질 거예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 좋은데? 라고 생각했죠. 근데 그 뒤에 또 다른 소식이 있었는데 이제 여름이 굉장히 길어질 것이다 라고 하셨대요. 올해는 여름이 4 월부터 11 월까지 여름일 거다 라고 하셨대요.

이거는 가봐야 알겠지만 원래 한국 여름 하면 보통 7 월, 8 월 정도로 생각을 하거든요. 조금 길게 보면 6 월, 7 월, 8 월, 9 월 정도인데 올해 여름은 거기에 플러스 4 개월, 8 개월 정도로 아주아주 길 거다라고 말씀을 하셨대요. 사람이 이렇게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도 막상 여름이 되면 너무 더운데

겨울 언제 오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겨울이 좋다고 하셨던 분들도 막상 겨울이 너무 춥고 그러면 날씨 언제 풀리지? 날씨가 언제 따뜻해지지? 이런 거 기다리게 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번 여름이 8 개월이나 된다고? 그러면

이렇게 겨울을 싫어하는 나도 좀 겨울이 시원한 차가운 추운 날씨가 그리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대한민국에 이제 겨울이 없어진다면 정말 겨울을 너무 싫어하던 저조차도 이거는 겨울에 하는 거 좋았는데 겨울에 이거는 좀 그립다.

라고 할 만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그래서 오늘은 만약에 한국의 겨울이 없어진다면 좀 그리워질 만한 그만큼 좋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에 즐겨야 좋은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너무너무 추운 계절에 한국 여행 오신 분들

막상 오긴 왔는데 너무 추워서 당장 우리나라로 돌아가고 싶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래도 이런 것들 한국 겨울에만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좀 즐겨보자 이렇게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또 너무 따뜻한 나라에서 와서 한국에 사는데 이런 겨울을 나기가 너무 힘들다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 마음 너무 잘 알지만 저와 함께 남은 겨울을 좀 즐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겨울의 장점들, 한국 겨울의 좋은 점들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재밌게 들어주세요. 네, 바로 한국 겨울의 좋은 점들. 많이는 없고요. 제가 힘들게 생각해낸 세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는요.

음식이죠. 뭐니뭐니 해도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겨울에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 있고요. 두 번째는 벌레 벌레에 관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제목을 정하기가 힘들었는데 따뜻한 곳

이렇게까지 정리를 하고 자세히 하나씩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겨울에 먹어야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들이 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에 먹어야 맛있는 음식은요. 바로 따뜻한 차 그리고 따뜻한 커피입니다.

얼죽아 제가 몇 번 이야기를 했죠.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해서 겨울에도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만 드시는 분들이 꽤 계세요. 그렇지만 저는 얼어 죽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안 먹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먹습니다. 얼죽 안아다

뭐라는 거지? 아무튼 얼어 죽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는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먹어요. 저는 이 추운 날에 먹는 따뜻한 차를 너무 좋아해요. 이제 카페까지 좀 두꺼운 옷을 껴입고 춥지만 총총총총 가게로 들어가서 이제 가게는 따뜻하잖아요. 거기 따뜻한 카페에 앉아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해서

처음 한 입 마실 때 목구멍부터 시작해서 뱃속까지 따뜻해지는 그 기분 그게 너무 좋아요 차가운 겨울 찬 바람을 맞으면서 차가워졌던 이 몸이 따뜻하게 녹는 사르르르르 녹는 그 기분 그거 너무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정일 것 같아요 기분일 것 같아요

이렇게 따뜻한 겨울에 먹는 따뜻한 액체, 따뜻한 차나 커피를 너무너무 좋아하고요. 또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간식들도 있죠. 제가 유튜브에서도 몇 번 소개를 해드렸던 붕어빵, 호빵, 호떡, 호두과자, 또 뭐가 있나요? 찐빵 이런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간식들 있어요. 어묵도 제가 또 좋아하죠.

퇴근길 이럴 때 진짜 춥거든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이제 집 돌아가야지 지하철을 탔어요 지하철 타고 나오면 찬 바람이 막 얼굴을 때려요 너무너무 춥다 덜덜덜덜 떨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뭔가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수증기로 꽉 차서 안이 잘 보이지 않는 그런 따뜻해 보이는 포장마차를 발견했을 때

오늘 일도 힘들었고 배도 좀 출출하고 배가 고픈데 저 따뜻한 포장마차에 들어가 볼까 생각이 들죠.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고 딱 들어가서 오뎅도 있고 떡볶이도 있고 붕어빵도 있고 호떡도 있어요. 뭘 먹지 고민하다가 붕어빵 사서 먹으면서 가야지 결정해서 딱

원하는 음식을 받아서 몸은 너무너무 춥지만 이 따뜻하고 달콤한 간식을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순식간에 붕어빵 한 마리를 다 먹어버리죠. 그 자리에서 그것도 그렇고 그냥 포장마차 안에서 따뜻하게 먹는 떡볶이나 오뎅도 맛있어요. 저는 또 여름에는 느낄 수 없는 경험입니다. 여름에는 솔직히 이렇게 길을 가다가

밖에서 음식을 잘 먹지 않잖아요. 일단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밖에서 팔기도 어려울 뿐더러 또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너무 더워가지고 일단 햇빛 아래에서 뭔가를 먹기는 힘드니까 오히려 여름에 밖에서 뭘 먹기가 힘들고 겨울에

먹는 따뜻한 음식들 이런 거는 좋아합니다. 전골 같은 거 좀 따뜻한 국물 요리도 겨울에 먹어야 맛있죠. 여름에는 좀 생각이 나지 않아요.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겨울에 먹어야만 더 맛있는 그런 음식들이 있다는 거 이거는 그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벌레였죠. 벌레가 겨울에는 없죠.

이것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여름에 모기 짜증나잖아요. 잘 자고 있는데 나 내일 일찍 출근해야 되는데 새벽 4 시에 귀 옆에서 날라다니는 모기

귀찮잖아요. 그럼 모기도 없고 그리고 초파리라는 벌레 다들 아시나요? 여름에 쓰레기 봉투 이런 거 모아놓으면 진짜 한 이틀 정도만 놔둬도 거기에 작은 날파리 작은 날아다니는 파리들이 생겨요. 그걸 초파리라고 하는데 이 초파리와의 전쟁도 빼놓을 수가 없죠. 여름 하면은 진짜 그 설명하기도 좀 싫은데

쓰레기통에 한 3 일 정도 쓰레기를 두면 그 작은 벌레들이 우글우글 엄청 많이 생깁니다 걔네들이 알을 낳아서 거기 안에 애벌레들도 돌아다니고 아마 쓰레기 집에서 청소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여름 벌레들, 벌레와의 전쟁 그거를 겨울에는 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아요

그러니까 겨울에는 한 일주일 정도 쓰레기 그냥 모아놨다가 한 번에 버리러 가면 되니까 이건 또 덜 귀찮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장점이 제가 따뜻한 곳이라고 했었죠. 따뜻한 곳이 뭐냐면 이불 속 아니면 집 안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바라보는 겨울 풍경이 또 예술입니다.

여름이 없는 나라에 사시는 분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게 바로 눈이라고 합니다. 저는 눈을 진짜 보고 싶어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여러분 눈이 이렇게 보기에만 예쁘지 밖에서 몇 시간씩 서서 눈을 맞는다 아니면 안

눈이 와서 조금 질척질척해진 그 도로를 걸어 다니거나 아니면 그 눈이 꽁꽁 얼어서 미끄러운 곳에서 운전을 해야 된다거나 하면은 이제 그때부터는 아 눈이 안 좋은 점도 있구나 이거를 하실 거예요. 눈이 보기에만 예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눈을 예쁜 쓰레기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참 예쁜데 아무튼 귀찮은 부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여전히 예쁩니다. 방 안에서 따뜻한 이불 속에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눈이 펑펑 내려요. 그거를 바라보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져요.

여름에 이렇게 이글이글 열기가 있는 그런 바깥 풍경을 보는 것보다도 겨울 방 안에서 눈 내리는 그 풍경을 보는 게 따뜻한 기분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따뜻한 곳에서 바라보는 겨울 풍경은 예쁩니다.

제가 이걸 최근에 또 언제 느꼈냐면 제가 여행을 갔을 때 머물렀던 숙소에 자쿠지라는 욕조가 있었어요. 야외에 욕조가 이렇게 크게 있어서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야외에서 목욕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있었습니다. 가림 벽이 있어서 밖에서는 보이지 않고 혼자서 프라이빗하게 목욕을 할 수 있는 야외 목욕탕 같은 게 있었어요. 거기서 목욕을 했는데

마침 그날 눈이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눈을 맞으면서 목욕을 해봤는데 이게 굉장히 좋았어요. 제가 최근에 느껴본 좋다 하는 느낌 중에 베스트에 들어갈 정도로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공기는 시원하잖아요. 밖에 공기는 너무 상쾌하고 너무 시원한데

눈이 막 아름답게 내려요. 하지만 나는 이 따뜻한 뜨거운 물에 들어있기 때문에 전혀 춥지 않아요. 따뜻한 곳에서 바깥 공기를 이렇게 마시면서 아름다운 눈을 맞으면서 그리고 바라보면서 하는 목욕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나중에 야외에 욕조가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그런 꿈을 잠깐 꿨는데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바라보는 겨울 풍경은 너무너무 예뻐요. 그래서 아마 겨울이 없어진다면 뜨거운 물에서 목욕하면서 맞았던 눈이나 아니면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고 귤, 오렌지를, 작은 오렌지 있죠 한국 과일. 귤이나 딸기 같은 거를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며 그냥 빈 뒹굴뒹굴하던 그 모습은 제가 아마 그리워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는 제가 정말 그리워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이 힘들게 생각해낸 세 가지라서.

제가 모르는 겨울의 매력들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혹시나 여러분들 중에 나는 겨울이 너무너무 좋아요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겨울의 매력, 겨울의 매력은 무엇인지 댓글로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한국 겨울의 좋은 점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지금부터 이야기할 거는 한국 사람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 한 가지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어떤 건지 아시나요?

전 세계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서 발명한 여러 가지 기술들이 있죠. 예를 들면 에스키모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글루 라는 집도 있고요. 일본에서는 코타츠 라고 해서

테이블인데 거기에 이불이 함께 있는 그리고 그 이불에 따뜻한 전선 같은 게 있어서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그런 테이블 코타츠도 있고 그리고 서양 쪽에는 이 벽난로들도 있죠. 벽에 난로들이 있어서 따뜻하게 그 앞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오픈하고 이런 거 영화에서 다들 보셨잖아요. 그런 것들이 있는데 한국에도 겨울을 나기 위해서 개발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 시스템은 바로 온돌이라는 시스템이에요. 많은 구독자분들께서 온돌에 대해서 팟캐스트를 만들어주세요 라고 하셔서 오늘은 온돌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온도는 바닥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집안 전체를 높여주는 시스템이에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어요.

제가 분명 학교에서 이 온돌 원리에 대해서 배웠거든요. 근데 여러분들 과학 좋아하세요? 이걸 설명을 아무리 들어도 정확히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마술쇼, 매직쇼 같은 거 할 때 마술 있잖아요. 순간이동 마술.

A 박스가 있고 B 박스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A 박스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하나, 둘, 셋 하니까 B 박스로 갑자기 휙 나오는 거예요 이 마술의 원리를 보면 A 박스, B 박스 바닥 아래에 터널이 있어요 그래서 A 박스로 사람이 들어가서 재빠르게 터널을 통해서 B 로 나가는 거죠

이 온돌의 방식도 이 아래에 있는 터널과 비슷합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낸 비유였어요. 한국은 이렇게 집이 있으면 집 밖에 아궁이라고 불을 떼는 곳이 있었어요. 불을 피우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면

연기가 날 것 아니에요. 뜨거운 연기가 나잖아요. 그런데 이 연기를 아까 얘기했던 A 박스, B 박스 아래에 있던 터널 같은 곳에 그 연기를 보내요. 과학적으로 디자인을 해서 이 연기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높이를 좀 다르게 해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높이가 조금 다른 터널에 따뜻한 연기를 보내서

이 연기가 좀 그 안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그렇게 디자인되어 있는 터널이 있어요. 그래서 이 터널이 따뜻해지면 그 위에 있는 바닥이 따뜻해지는 거죠. 듣고 계시는 분들 이해가 될까요? 아래에 있는 터널이 따뜻해지니까 그 위에 있는 바닥이 따뜻해지는 거예요. 자 이제 과학 이야기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과학 시간에 다들 배우셨죠? 따뜻한 공기는 위로 갈까요? 아래로 갈까요?

그리고 차가운 공기는 위로 갈까요? 아래로 갈까요? 따뜻한 공기는 위로 갑니다. 과학적인 원리로 인해서 따뜻한 공기는 위로 가고요.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는 성질이 있어요. 그러니까 바닥이 따뜻하면 바닥에서 따뜻한 기온이 올라가게 돼요. 왜냐하면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그리고 차가운 공기는 다시 내려가겠죠 그러면 그 차가운 공기는 다시 바닥을 만나서 따뜻해집니다. 이렇게 따뜻한 공기가 뱅글뱅글 돌게 되면서 집안 전체에 공기가 따뜻해지는 원리를 사용한 것이 바로 온돌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어떤가요 저 조금 똑똑한 설명이었나요 여러분들 이해 다들 되셨나요.

이런 시스템인데 지금도 이런 온도 시스템을 사용하냐 라고 물어본다면 지금은 조금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 온도를 사용할 때 문제점이 있는데요. 아까 나무를 아니죠. 아궁이에서 불을 피운다고 했는데 이렇게 불을 피우기 위해서는

장작이라는 거를 계속 불에 넣어줘야 돼요. 불이 계속해서 탈 수 있도록 나무 조각 같은 거를 넣어줘야 돼요. 그런데 한국은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그렇게 땅이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무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서 이 나무들을 구하는 게 너무 힘든 거예요. 나무를 너무 많이 써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으로 생각해낸 게 연탄이라는 재료였습니다. 연탄은

뭐라고 할까요? 까만색 돌 같은 거라고 할까요? 우리 고기 구워 먹을 때 사용하는 숯 있잖아요. 그거랑 조금 비슷해요. 제가 영어 이름을 찾아봤는데 콜, 콜, Needed Cole 이라고 하더라고요. 콜, C-O-A-L, 콜.

연탄을 사용해서 불을 피워서 따뜻한 공기를 순환하는 거 그러니까 그 터널은 그대로 있지만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는 방식을 바꾼 거죠. 첫 번째로 바꿨던 게 연탄입니다. 연탄은 나무보다 훨씬 싸고 그리고 오랫동안 열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어서 연탄을 많이 사용했는데 문제가 있었어요.

연탄, 코울 연탄을 태우면 안 좋은 물질이 나왔어요 CO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라고 몸에 해로운 몸에 안 좋은 물질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까 그 터널이 좀 오래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흐르고 계속 사용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금이 가기도 한단 말이죠 크랙이 생기기도 해요 그러면 그 크랙을 통해서

연기가 빠져나갈 거고 그 연기가 바닥으로 올라올 거고 아까 얘기했던 공기가 순환하는 공기가 방 안에서 돌아가는 구조를 거쳐서 결국에는 그 안 좋은 물질이 방 안에 퍼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에서 일산화탄소 연탄에서 나온 공기를 마셔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죽는 사람들이 생긴 거죠. 그래서 안 되겠다. 이제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방법 바로 물을 이용한 온돌 시스템이 생겼어요. 이제는 불을 사용하지 않고 보일러 보일러 난방이라고 해서 물을 따뜻하게 데워요. 그런 다음에 이 바닥을 따뜻한 물이 지나가게 해서

따뜻하게 만들고 전체 분위기를 훈훈하게. 훈훈하게라는 표현할까요? 공기가 좀 따뜻한 거를 한국에서는 훈훈하다. 공기가 훈훈해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훈훈한 공기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는 거는 다 보일러라고 일반적으로 많이 불러요.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보일러를 많이 사용해요. 그런데 이 보일러는 참

안전하고 좋긴 한데 단점이라고 하자면 많이 비싸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겨울만 되면 보일러 값, 난방비를 걱정하는 모습 다들 걱정하고 있을 거예요. 평소보다 한 두 배 정도 높은 돈을 내야 되거든요. 보일러를 틀기 시작하면 그래서

보일러 값이 조금 많이 나온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제가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저희 집에 일본에서 온 친구를 초대한 적이 있었어요. 일본은 이런 바닥난방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일본에는 나무로 된 건물들이 많은데 나무로 된 건물들은 이렇게 바닥에서 열이 나온다고 해서 그 열을 잡아주지 못합니다. 한국 아파트들은 다 콘크리트, 돌 이런 걸로 된 거기 때문에 열을 잘 잡아주는데 일본은 나무로 된 건물들이 많아서 열을 잡아주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보일러 시스템을 경험해보지 못한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와서 제일 처음으로 한 말이 바닥이 따뜻해 였어요. 그 장면이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맞습니다. 여러분 한국 가정집 한국 사람들이 사는 집에 가보면요. 신발을 벗고 바닥에 발을 내려놓으면 바닥이 따뜻해요.

그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오히려 보일러를 틀어놓고 바닥에 앉아있는 그런 문화도 발전이 됐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따뜻한 보일러 틀어놓고 바닥에 누워서 잠들기도 하고 그래요. 다른 나라 같으면 바닥이 너무너무 차가우니까 그런 걸 상상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한국은 바닥이 참 따뜻하다는 거. 이것도 한국 겨울에 좋은 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보일러 값이 너무너무 비싸서 하루 종일 보일러를 좀 센 온도로 아주 아주 뜨거운 온도로 유지할 수가 없어요. 보일러 값이 비싸서. 그래서 사용하는 게 전기장판이라고 해서

생각해보면 온돌의 미니 버전이에요 매트인데 침대 위에 올려놓는 매트에 따뜻하게 하는 그런 전기장판도 꼭 사용을 하고 아니면 저처럼 이런 핫팩 같은 거를 안고 있는 분들도 있고 그리고 수면양말 같은 거 신고 따뜻하게 몸의 온도를 유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가정집에서 살고 계시는 분들은 보일러 그래도 22 도 정도로 맞춰놓고 생활하시고 밖에 나갈 때는 보일러 조금 내려놓고 그렇게 따뜻하게 겨울

지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이 보일러 시스템을 충분히 따뜻한 바닥 충분히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한국의 겨울 좋은 점 그리고 온돌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네 지금 아시안 게임도 하고 있죠 동계 아시안 게임, 컬링 이런 것도 하고 있고 피겨스케이팅, 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이런 것도 하고 있는 걸로 봐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도 있죠. 그런데 제가 스키장을 태어나서 딱 한 번밖에 안 가봤어요. 그때도 진짜 너무 추워서 발이 너무너무 시렵고 손이 너무 시려워서 거의 눈물이 날 뻔한 그런 기억밖에 없어서 다음 겨울에는 겨울 스포츠 즐길 수 있는 곳도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거기서 발견할 수 있는 매력도 있을 것 같아서 다음 겨울에는 스키장을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팟캐스트 끝까지 듣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마지막으로 공지사항 한 가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DI 한국문화 팟캐스트는 페이트리온 그리고 유튜브 멤버십을 하고 있습니다. 이 팟캐스트가 계속해서 재밌고

더 다양하고 더 풍부한 주제를 가지고 좋은 콘텐츠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에 있는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내주실 수가 있습니다. 보내주신 마음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하는 프리토킹 수업이 있어요. 저랑 같이 한국어 연습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

있을 수 있거든요 제가 아직 수업을 오픈해 놓지는 않았는데 수업에 대한 정보 언제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메일은 ddfromkoreagolbaengi gmail.com 입니다 아래에 적어 뒀으니까 저와 함께 한국어 회화 연습 자유롭게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수업

저도 최근에 정말 감사하게도 일본 구독자분께서 일본어 회화 수업을 해주실 수 있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그분과 함께 첫 번째 일본어 회화 수업을 했는데

행복했습니다. 그냥 제가 배우고 있는 언어로 대화할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너무 행복했고요. 또 언어를 사용해보지 않으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못하고 있는 건가? 이런 것들을 파악하기 어려우니까 이렇게 나의 외국어를 들어줄 수 있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은 많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 나도

구독자님들에게 혹은 다른 한국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연습 상대가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라는 그런 자극도 받았습니다. 아무튼 저와 함께하는 수업 참가하실 분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 오늘 팟캐스트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그럼 다음 팟캐스트랑 다음 라이브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한 주... 네?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그리고 좋은 밤 보내세요.